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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섭취해야 하는 저요오드식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10-16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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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움한방병원 종로입니다.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식단 조절은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는 ‘저요오드식’이 필수적으로 권장되죠.

 

하지만 처음 저요오드식을 시작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피해야 하는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갑상선암 환자분들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저요오드식의 의미와 실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암 동위원소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대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 방법입니다.

 

갑상선 세포는 요오드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 점을 이용해 방사성 물질이 결합된 요오드를 투여하면 남은 갑상선 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면서 내부에서 파괴되는 원리입니다.

 

이 치료는 수술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갑상선 조직이나, 혹시 모를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재발 위험을 줄이고, 향후 추적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요오드 캡슐이나 액체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복용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격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격리 기간 동안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수분 섭취를 늘리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는 저요오드식을 통해 체내 요오드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치료용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 세포에 더 잘 흡수되어,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2주 전 시행되는

저요오드식이란?

 

 

저요오드식은 요오드(아이오딘)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체내 요오드 농도를 낮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거나 rhTSH(타이로젠)을 주사하는 경우에도 요오드 제한 식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갑상선 세포는 요오드를 흡수해 호르몬을 만드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처럼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면,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 조직에 잘 흡수되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2주 전부터 약 2주간은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피하고, 일반 정제소금(요오드 미첨가 소금)과 신선한 식재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요오드식의 핵심은 단순히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해조류, 유제품, 가공식품, 달걀노른자, 요오드화 소금 등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쌀, 채소, 과일, 육류, 달걀흰자 등은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지키면 방사성 요오드가 남은 갑상선 세포에 더욱 잘 흡수되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저요오드식을 혼자 챙기기 힘들다면 병원 입원을 통해 저요오드식단을 섭취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

주의해야 할 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와 장시간 가까이 지내면, 소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X선 촬영 시 받는 피폭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일상생활에서 큰 위험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방사성 요오드는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침, 소변, 땀 등 체액을 통해 주변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양치질을 할 때 침이 세면대에 묻게 되면, 이를 만진 다른 사람의 손에 방사성 요오드가 묻을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면, 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로 들어가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 피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피폭뿐 아니라 간접적인 경로를 통한 노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은 개인 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 신경쓰인다면 격리 생활이 가능한 입원치료를 고려해봐도 좋습니다. 너무 긴 시간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물리적 성질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며, 투여 후 약 8일이 지나면 처음 양의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감기’라고 하며, 방사성 요오드의 반감기는 약 8일입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성 물질의 양은 계속 감소하여, 몇 주가 지나면 인체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저요오드식 실천과 생활 속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직후에는 방사선이 체외로 배출되는 기간 동안 일정 부분 주의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 물질은 자연스럽게 소멸되어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식이조절과 생활수칙을 차근히 지켜나가면 됩니다.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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