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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암 환자에게 필요한 저잔사식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12-19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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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암 치료 과정에서 식사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회복을 돕는 중요한 치료의 일부가 됩니다.
위암이나 대장암 수술 이후, 혹은 항암·방사선 치료 중에는 위와 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예전처럼 음식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무리한 식사는 복통, 설사,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기에 도움이 되는 식사가 바로 저잔사식입니다.
저잔사식이란 소화 과정에서 장에 남는 찌꺼기를 최소화하도록 구성한 식사로, 위와 장의 부담을 줄여 증상 완화와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위암·대장암 수술 직후,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중 설사나 복통이 반복되는 경우, 장염이나 장 협착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저잔사식의 기본 원칙은 부드럽고, 잘게 조리하며,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배를 채우는 것보다 소화가 잘 되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흰쌀밥이나 죽, 계란찜처럼 부드러운 음식과 살코기 위주의 생선이나 닭고기, 껍질을 제거한 감자나 애호박 등이 대표적인 권장 식품입니다. 증상이 허용된다면 우유나 요거트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잡곡밥이나 현미, 나물류와 김치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 견과류와 해조류, 자극적인 양념과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장 운동을 과도하게 자극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사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천천히 먹고, 꼭꼭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섭취 후 불편감이 나타난다면 억지로 참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 상태에 맞게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잔사식은 평생 유지해야 하는 식단은 아닙니다.
위와 장 기능이 회복되면 증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일반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과정 역시 의료진의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화기암 치료 후의 회복은 치료가 끝난 이후의 관리에서 완성됩니다. 올바른 식사 관리는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앞당기는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